사실은 이번에는 꼭 졸업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Reading 시험도중 너무 긴장한 탓인지 시간을 잘못 체크해서
15문제를 문제도 못읽고 찍는 대 참사를 .. 뭐..이것도 제 실력이라 생각해야겠지요 ㅜㅜ
어차피 목표점수는 overall 6.5 speaking 7 이니까. 다시한번 으쌰으쌰 해서 도전하려구요^^
무엇보다 클로이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먼저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첫시험에서 overall 5.5 speaking 5.5를 받고 뭔가 제가 받아야 할 점수가 너무 불가능하게만 느껴지고,
슬럼프가 크게와서 수업도중에.. 다 큰 어른이.. ㅜㅜ 애도있는 아주미가..선생님 앞에서 엉엉 울어버린 그 날,
사랑하는 Jen 선생님도, 큰 위로를 해주었고, 너무 감사했지만.. 그래도 내마음을 어떻게 알겠어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 때 클로이선생님과의 진한 상담 후 진짜 정말 너무 큰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역시 경험 해본사람만 아는 맘고생...
선생님 위로 중 "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만 슬럼프는 옵니다.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라는 말씀이 너무 마치 제가 기다렸던 말처럼 마음이 사르륵 녹아내렸어요..아..나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그렇게 여유없이 달리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스스로의 노력을 인정받는 느낌이랄까요?
참... 뭔가 그동안 공부하면서 속에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했더니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슬럼프 없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신랑이 주말에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말은 그냥 아이와 함께하는 휴식의 날로 정하고 ,
리스닝 한셋트라도 들었으면 아이고 잘했다!. 스스로 칭찬도 해주고
공부 안되면 카페에 가서 공부도 해보고 나름 노력하고 있어요 !!
많이 하지 못해도 꾸준히 놓지 않고 해서 그런지 speaking 5.5->6.0->6.5 꾸준히 오르고있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만하고 싶을 때마다 곱씹으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더 열심히해서 다음에는 꼭 졸업수기에 글을 올리고 싶네요 >< 늘 감사합니다!